매일신문

삼성-두산 양 팀 감독의 말

▶선동열 삼성 감독=선발 투수 이상목이 1회 5실점, 오늘 경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투수들이 베테랑답지 않게 경기를 풀어 조금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투수 3명으로 버틴 것은 다행이다. 내일은 오늘 쉰 불펜을 모두 투입해 총력전을 펼치겠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적어도 5점 이상은 내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아 5차전에서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김경문 두산 감독=타선이 10점 이상을 올렸는데도 더그아웃에서 불안했다. 5차전에서는 배영수를 상대로 스윙을 작게 해야 할 것 같다. 최소 6, 7차전까지 갈 것 같은데 양 팀 모두 선발 투수진이 안 좋은 상황에서 가을 잔치를 하려니 힘들다.

5차전에서 선발 투수인 맷 랜들이 오래 던진다는 보장이 없으니 불펜을 총동원하겠다. 불펜 투수는 많이 쉰다고 해서 내용이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채정민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