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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와촌·소월 주민 "송전선로 지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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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권 위협" 대구전력관리처 앞에서 반대 시위

▲ 경산시 와촌면 덕촌리·소월3리 주민 100여명이 22일 한전 대구전력관리처 앞에서 마을 위로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철탑 건설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병곤기자
▲ 경산시 와촌면 덕촌리·소월3리 주민 100여명이 22일 한전 대구전력관리처 앞에서 마을 위로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철탑 건설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 민병곤기자

경산시 와촌면 덕촌리·소월3리 주민들이 22일 한전 대구전력관리처 앞에서 송전 철탑 건설을 반대(본지 21일자 12면 보도)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 100여명은 '15만4천볼트 고압 송전 철탑 건설 결사반대' '생존권 위협하는 고압 송전 철탑 결사반대'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고 송전선로 지중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덕촌리 우성원 영농회장은 "한전이 마을 위로 송전선로가 통과하는 철탑 건설을 강행할 경우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받을 뿐 아니라 선로 근처에서 한우 1천여두를 사육하는 축산농가들의 피해도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주민들은 "한전이 송전 철탑 건설공사를 허가받은 2004년 전후에 공청회도 없이 일방적으로 선로를 결정, 피해를 입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전 대구전력관리처는 "지난해 7월 송전 철탑 반대 민원이 제기된 후 수차례 주민들을 방문해 설명회를 열었다"고 했다.

한편 시위가 끝난 뒤 주민대표 7명은 한전 대구전력관리처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송전선로 지중화에 대해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경산·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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