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남홍길(50·사진) 교수팀이 세계 3대 과학학술지인 사이언스(Science), 셀(Cell), 네이처(Nature)에 차례로 연구 성과를 발표하면서 '학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포스텍은 남 교수 연구팀이 영국 레스터대 트웰(Twell) 교수팀과 경북대 오성앵 박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속씨식물의 중복수정을 위한 쌍둥이 정자 형성에 관한 메커니즘 규명' 연구가 네이처지 23일자에 게재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 발표로 남 교수는 자신이 교신저자(Corresponding Author)로 참여한 논문이 사이언스(1999년), 셀(2005년)에 잇따라 실리는 등 세계 3대 과학 학술지에 모두 게재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됐다.
남 교수는 하버드 의대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지난 1988년 포스텍에 부임했으며 2006년 '한국과학상'을 수상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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