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기업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세계 증시가 동반 폭락하면서 한국 증시도 22일 3년여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1,089.57로 출발한 23일 코스피 지수는 23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88.87포인트(-7.83%)나 폭락한 1,045.72를 기록,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5.71포인트(-7.66%) 내린 309.82를 기록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잇따른 실적 악화 발표로 다우지수가 9,000선이 무너지면서 8,500선대로 추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514.45 포인트(5.69%) 하락한 8,519.21을 기록했다. 다우 지수는 이날 장 마감 직전 한때 698포인트까지 떨어졌다가 막판 다소 회복했다. 나스닥은 80.93포인트(4.77%) 하락했다.
유럽 증시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핵심지수 FTSE100이 전일 대비 4.5% 하락한 4,040.52로 마감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현재 55.40원 오른 1,41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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