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엑스코서 폐막한 제9회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DAMEX)과 제3회 대구경북부품소재산업전(Parts Show)이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DAMEX는 2000년 180개 부스 규모로 첫 개최된 이래 성장을 거듭, 이번 전시회에서는 14개국, 251개 업체(600개 부스)가 참가했고 21개국 230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관련업계 종사자 등 2만1천300명이 참관해 전시규모(부스수와 업체수), 상담 실적 면에서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다.
초경공구분야 대표기업 대구텍, 리니어 모션분야 삼익THK, 로터리 인코더 분야 메트로닉스 등의 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전시했고 참가품목도 센서, 자동계측, 모터 등 기술집약적인 첨단제품들이 60% 이상을 차지했다.
CNC공작기계 전문 제조사인 허코코리아는 12억원의 상담실적과 1억1천만원의 현장 계약을 했고 동방향 2축 압출기를 생산하는 에스엠플라텍은 10억원의 상담실적과 전시회에 출품한 압출기를 현장에서 모두 판매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 슬리팅나이프·사각나이프를 생산하는 하동기공은 18만달러를 계약했고 인코더 및 서보모터 전문회사인 메트로닉스는 순수 국내 부품만으로 개발한 인코더시스템을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들의 상담이 이어졌다. 광림산업, PNC, 유토닉스, 이심기술, 동도테크, 유엔아이 등 대부분의 참가업체들이 200여건 내외의 상담실적을 올린데 이어 계약협의를 위한 후속 모임을 잡아 둔 상태.
엑스코는 참가업체 설문에서 내수상담액 980억원, 내수계약 예상액 241억원, 수출상담액 520만달러, 수출계약 예상액 125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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