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금성면 일대를 도읍지로 수백년 동안 문화를 꽃피웠던 삼한시대 부족국가였던 조문국에 관한 자료를 모아 엮은 '조문국 유사록(召文國 遺事錄)'을 발간했다.
500쪽 분량의 유사록은 조문국의 역사와 영역, 다른 시군에 미친 문화적 영향, 관광자원화 방안 모색, 고분학술 발굴 사례 등을 담고 있다. 유사록은 향후 박물관 건립 등 각종 개발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학술자료, 향토사 연구와 문화유적의 보존 관리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그동안 여러 책자에 흩어져 실렸던 조문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기술한 연구서나 학술지 등을 모은 단행본으로, 의성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접근하고 이해하는 길라잡이가 될 전망이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이번 유사록 발간에 이어 조문국의 역사와 문화를 테마로 하는 박물관을 건립해 산업과 문화의 접목, 관광과 역사의 연계, 군민의 문화 향유 욕구 충족을 선도하는 창구로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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