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은 기숙사보다는 자취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기숙사에 수용할 수 있는 학생 수가 제한된데다 좀 더 자유로운 생활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요구가 맞물린 탓이다. 때문에 각 학교마다 외국인 유학생 중 기숙사 입주자는 20% 선에 그치고 있다. 경북대의 경우 외국인 재학생 1천141명 가운데 기숙사에 입주한 학생은 262명으로 22.9%를 차지했다. 영남대도 사정은 마찬가지. 전체 유학생 1천7명 가운데 기숙사 입주자는 194명(19.2%)이었다. 이에 비해 정부초청 장학생이나 한국어교육과정 학생들이 있는 대학들의 기숙사 입주율은 다소 높은 편이다. 계명대는 외국인 유학생 1천300명 중 정부초청 장학생을 포함한 500명(38.4%)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고, 대구가톨릭대는 유학생 301명 중 150명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고 있다. 대구대는 유학생 724명 가운데 316명이 기숙사에 머물고 있으며 이 중 160명이 한국어교육과정이다. 계명대 관계자는 "기숙사가 생활비 부담이 적고 끼니를 해결하는 부담이 적긴 하지만 귀사 시간 등 생활 규칙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국 요리를 해먹을 수 있고 보다 자유로운 자취를 선택하는 유학생들이 많다"며 "대개 첫 학기에는 기숙사에서 지내고 상당수가 학교 인근 원룸에 방을 구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으로 유학을 오는 외국인 학생의 수는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대구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 9월 말 현재 대구·경북 지역의 각 대학에 유학을 온 외국인 유학생은 7천170명으로 지난해 6천383명(12월 말 현재)에 비해 11%가 증가했다.
장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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