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확신이 강한 자아몰두형이자 흙먼지 일으키며 달려가는 과업지향형, 변화를 몰고오는 대세주도형, 냉철한 실용주의, 부지런한 CEO형이다."
김대중 대통령시절 청와대비서관을 지낸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은 2일 발간한 저서 'MB 리더십의 성공조건'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리더십 유형을 이같이 규정했다. 이 같은 리더십은 기업 경영과 국정 운영에 있어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면 사생활은 거의 포기한 채 열정을 쏟아붓는 '구세주형'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최 소장은 "이런 지도자는 대체로 개인적 능력은 뛰어나지만 소통능력은 취약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포용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 소장은 이어 대통령의 리더십은 ▷어머니 ▷가난 ▷형제 ▷메이저 ▷외모콤플렉스 등의 다섯가지 콤플렉스가 동시에 응축되어 있다고 분석하고 이 같은 복합적인 콤플렉스는 합리적인 사고를 방해하지만 강력한 추진력으로 발현되기도 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대통령의 용인술은 과거 참모(김유찬, 김경준 등)에게 배신을 당했던 '배신자 콤플렉스' 탓인지 능력 못지않게 개인적 신뢰도를 중시하는 '연고적 능력주의'를 선호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공식적인 위계질서를 깨는 '탈위계적 발탁형'에 해당한다고도 분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최 소장은 성장과정과 성격이 정반대인, 닭과 지네 같은 '상극'이라면서 "가마솥에 넣고 끓이듯 서로 연대하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겠지만 냉정한 권력법칙 때문에 대립 관계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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