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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다문화가족 경주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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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열린 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 전국대회
▲ 4일 열린 다문화가족지원 네트워크 전국대회 '공감' 행사에서 구미 다문화합창단이 축하공연을 했다. 왼쪽 두 번째가 경북을 대표해 다문화 홍보대사로 위촉된 몽골 출신의 에르데느체체그씨.

다문화가족의 사회 통합을 지원하는 전국대회가 '공감·나눔·연대, 하모니 코리아'를 주제로 이틀 일정으로 4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막됐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처음으로 마련한 이번 전국대회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김영일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 정부·지자체 공무원, 결혼이민여성 등 다문화가족, 현장 활동가, 학계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법무부·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부처 및 지자체 공무원, 서비스기관 관계자와 현장활동가, 다문화가족 등이 한자리에 모여 정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형성해 사업을 보다 체계화·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대회는 첫날 만남·공감·나눔과 둘째날 연대의 장 행사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공감'의 장은 미래의 비전과 정책방향 및 우수사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주제영상 상영과 특강 및 주제강연, 다문화홍보대사 위촉 등이 있었다.

경북도는 다문화연구학교 운영과 초등학생 학습지원 등 다문화 2세 교육지원에 대해 발표했으며, 대구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국어교육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전재희 장관은 전국 각 시도에서 1명씩 선발된 결혼이민자 16명을 다문화 홍보대사(사진)로 위촉했다. 베트남·필리핀·우즈베키스탄 등 9개국 출신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홍보대사들은 시도를 대표하는 다문화 홍보사절로 활동하게 된다. 결혼이민자가 가장 많은 경기도에서 선발된 아프리카 콩고 출신의 콩고 은둘밀핀 미미(35)씨는 이날 대표로 "다문화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하는 선서를 했다.

경북도 김영일 정무부지사는 "경북도가 한발 앞선 다문화정책을 추진,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 내고 사회적 인식전환의 단초를 제공했다"면서 "결혼이민자들이 안정적으로 한국생활에 적응하고 우리의 가까운 이웃으로, 떳떳한 국민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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