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전거'로 2006년 차이나 타임즈의 '최고 그림책 상'을 수상한 대만 작가 예안더의 두 번째 작품. 잃어버린 도시락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흥미로운 사건과 또래 사이의 따뜻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다. 상황에 따라 바뀌는 주인공 샤오웨이의 다채로운 표정, 창들과 나무 위, 환풍기 뒤에 숨어 있는 원숭이의 모습은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더욱 풍요롭게 한다.
며칠 전부터 샤오웨이의 학교에 원숭이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있다. 그런데 오늘 뚜껑에 바나나 그림이 그려져 있는 샤오웨이의 도시락이 없어졌다. 원숭이를 실제로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아이들은 도시락을 훔쳐간 범인을 원숭이로 지목하고 원숭이 잡기에 나선다. 119의 동원으로 원숭이는 잡혀 나무에 묶이고 사건은 결론이 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샤오웨이는 자신의 도시락이 책상서랍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혼자서 원숭이에게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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