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전국대회 규모의 태권도대회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시는 5일 내년 중 '최무선기(旗) 전국 어린이 태권왕 선발대회'를 열어 최소 1만명 이상의 선수와 가족 등 외지인들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최무선기'로 명칭을 정한 것은 고려 말∼조선 초 많은 왜구를 물리친 최무선 장군이 영천 금호읍 출신인데다 지역 유일의 태권도 전용경기장인 '최무선관'이 영천에 있기 때문.
시는 지역 초·중·고교에 태권도 팀이 있고 전국 최강의 전력을 갖춘 영천시청 태권도선수단을 운영중인 점을 내세워 전국대회 창설에 필요한 자격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또 태권도가 축구 등과 더불어 국내에서 저변이 두터운 종목이고, 어린이 대회로 만들면 부모 등 선수단에 동반하는 일반인들이 많아 경제적 부가가치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기원 등 관련 기관·단체 등과도 협의에 들어갔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태권도는 우리나라의 국기(國技)이자 영천의 시기(市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면서 "태권왕 대회를 창설하면 지역 홍보효과도 커지고 경제적 부가가치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 인근 지역인 경주와 포항의 스포츠·레저 행사가 주로 여름과 가을에 열리는 만큼 겨울철 대회로 만들어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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