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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품에 따라 다니는 에디션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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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사진비엔날레(16일까지)가 열리면서 사진의 예술성과 작품성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세계의 유수 아트페어에도 사진이 전체 작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다. 사진의 작품성을 이야기할 때 반드시 따라나오는 이야기가 '에디션(edition)'이다.

▲에디션이란

에디션은 작가가 한정적으로 인화할 작품의 수를 알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1/10이라면 인화를 할 작품의 총매수는 10장이며 그 중 첫번째로 인화한 사진이라는 의미이다. 국내작가인 경우 김아타, 배병우, 구본창 등의 고가에 팔리는 작가들은 에디션이 3이다. 즉 3장만 인화한다는 것이다. 대개의 사진작가는 5까지 하는 경우가 많다. 석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는 송진호씨는 "에디션을 5까지 하고 그중 한장은 넘버에 상관없이 작가가 가진다"고 한다. 국내 컬렉터의 경우 에디션에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 에디션에 대해서 사진계의 입장은 엇갈린다. 사진의 복제성을 스스로 제한한다는 점에서 반대의견을 보이는가 하면 사진의 희소성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찬성하는 의견도 많다.

▲빈티지 에디션(Vintage edition)

사진작가가 작품을 처음 발표한 해, 혹은 근접한 해에 인화된 사진들로 여러 장의 에디션이 존재한다. 하지만 사진의 특성상 똑같은 이미지의 사진이라도 인화는 달라질 수 있다. 가장 좋은 품질의 프린트임을 보증하는 것이 빈티지 에디션이다. 따라서 한 작가의 같은 이미지의 사진이라도 빈티지가 매겨진 사진들이 훨씬 고가에 거래가 되며 컬렉션의 가치 또한 가장 우위에 두게 된다. 이유는 작가가 가장 심혈을 기울여 자신이 원하는 최고의 상태를 추구하여 인화했음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A.P(Artist Proof)

작품의 보존을 위해 작가가 소유한 작품의 수다. 이 역시 에디션과 같이 처음 자신이 밝힌 A.P 이외에 다른 사이즈에 대한 인화계획이 있다면 수집가에게 알려야 한다.

김순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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