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대구경북지역 대형 유통업체의 판매액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경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대구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2천482억3천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200억4천600만원(7.5%)이 줄었다.
부문별로 백화점과 대형마트(매장면적 3천㎡ 이상)의 판매액이 각각 746억3천400만원과 1천488억8천800만원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백화점은 61억7천500만원(5.9%), 대형마트는 138억7천100만원(8.5%)이 각각 감소했다.
대형마트 매출은 올 들어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지난 8월 첫 감소로 돌아선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경북지역 대형 소매점 판매액은 1천179억5천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3억9천900만원이 줄었다.
대구경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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