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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의 눈물, 와인과 대중문화] 대구와인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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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5천800명, 역사'규모 단연 선두

요즘 흔하디 흔한 것 중 하나가 와인이다. 하지만 2002년, 당시엔 와인을 아는 이도 드물었을 뿐 아니라 사고파는 곳도 찾기 힘들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대구의 와인문화를 선도하며 이끌어온 동호회가 있다. 한차례 와인 붐이 불 때 마다, 새로운 와인 숍이 생길 때 마다 이를 중심으로 동호회가 만들어지곤 하지만 대구와인클럽( cafe.daum.net/dgwineclub)은 역사와 규모면에서 대구 최대를 자랑한다. 현재 회원이 5천800명이 넘는다.

규모가 큰 만큼 와인교육 체계적인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매달 첫 번째 토요일에는 초보 와인교실이 열린다. 20여명 규모로 1시간 가량 강의한 뒤 간단한 식사와 함께 4종류의 와인 시음이 이뤄진다. 시음비는 2만~2만5천원선.

매달 세 번째 주에는 정기모임을 갖는다. 혼자서 맛보기 힘든 만큼 비싸거나 구하기 힘든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강의 및 와인 시음을 하게 된다. 참가비는 4,5만원선. 70명선에서 정모가 이뤄진다.

이렇게 몇 회 강습을 받다 보면 자연스럽게 7,8명 규모의 소규모 스터디그룹이 생겨난다. 소규모그룹들이 활성화된 것도 대구와인클럽의 특징이다.

카페 운영진 이진경씨는 "외국에서 좋은 와인을 구해오면 나눠 마시는 등 소그룹끼리 유대가 돈독하다"면서 "아직 대구의 와인 열기는 서울에 훨씬 못미치지만 경기가 좋아지면 다시 붐이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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