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 최고쌀 선발대회…오늘 기술원서 순위 가려

'경북도내 최고쌀을 놓고 상주 안동 의성 구미 김천 경주 등 6개 지역의 쌀이 겨룬다.'

경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7일 농촌진흥청이 지정한 탑라이스 단지인 상주 등 도내 6개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가지고 최고쌀 품종 선정을 위한 식미검정을 기술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검정에는 농업기술원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관, 농업인단체 대표 및 전업농, 소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최고쌀의 순위를 가린다.

식미검정 대상 품종은 일품벼를 비롯해 최근 고품질 쌀로 육성된 ▷호품벼 ▷삼광벼 ▷칠보벼 ▷새추청벼 ▷삼덕벼 등 6개 품종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우리쌀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최고의 탑라이스 품종을 선정, 최고 밥맛을 낼 수 있는 재배법을 연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농업기술원 윤재탁 원장은 "수입쌀에 적극 대응하고 고품질 쌀 생산 재배 기술확보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경북 쌀의 브랜드화 및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품질 좋은 국산 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탑라이스는 농촌진흥청에서 수입쌀 시판에 대응하고 우리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지정하고 있으며, 경북에서는 상주 의성 경주 예천 안동 김천 구미 등 7개 지역에 탑라이스 단지가 운영되고 있다. 탑라이스 재배 단지는 종자파종에서 수확, 가공까지 전 공정이 농업전문기관의 감시하에 이뤄지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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