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6일 중국, 말레이시아 등에 환치기 계좌를 개설해 거액을 해외에 보낸 혐의로 L(47·경기 평택시)씨 등 탈북자 6명과 환전업자 4명, 이들을 통해 해외로 불법 송금한 Y(56)씨를 비롯한 140명 등 모두 15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지에 계좌를 개설한 뒤 세금포탈, 수수료 절감을 노리거나 자녀의 유학자금이나 사업자금을 해외로 보내려는 시민들을 유인해 지금까지 1천억원 상당을 해외로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환율 급등으로 환전 수수료에 부담을 느낀 시민들이 많아 범행이 쉽게 이뤄졌다"며 "자녀 유학이나 해외부동산을 구입하는 데 노출을 꺼리는 일부 계층까지 환치기 계좌를 이용하고 있어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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