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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씨건설 대표, 부도직전 중국으로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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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억원대의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부도를 낸 영주 판타시온리조트 건설사인 이앤씨건설 대표이사가 부도직전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채권단 한 관계자는 6일 "이앤씨건설 대표이사가 최종 부도 직전인 지난달 26일 이미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형사적인 처벌과 사업추진 과정의 각종 의혹 등 때문으로 도피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런 상황에도 리조트 구입을 강요하던 관계기관이나 관련자들이 사태수습보다는 이 사태를 덮고 넘어가려 하고 있다"고 결탁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이앤씨건설은 지난 9월말 1차 부도 후 서울 지역 대형 건설사들에게는 준공검사를 맡은 판타시온워터파크 소유부지와 시설물 등을 200억원 상당에 근저당 설정까지 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10월말 최종 부도 후 영주 지역 리조트 구매자와 노동자, 대물공사업자, 하도급사 등 소액채권자들만 채권회수 방법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6일 오후 영주 지역 소액채권단 20여명은 채권단 발기인 모임을 갖고 지역 피해 최소화추진단을 구성, 피해 현황접수와 법적 대응을 준비하기로 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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