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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북 북부권 LNG 공급 榮州까지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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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은 경북 북부권의 해묵은 소망 중 하나다. 경주-안강-영천-대구-구미-김천-대전을 연결하며 경북 땅을 사선으로 가로지르는 배관 선로의 북동 편에 떨어져 있다고 해서 늘 공급 대상에서 소외돼 왔기 때문이다. 그 결과 안동 등에선 도시가스 시스템이 가동돼도 연료로는 값이 두 배나 비싼 액화석유가스(LPG)를 사용해야 했다. 지역의 산업 기반도 취약한 생산비 경쟁력 때문에 열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북부권의 LNG 공급 문제가 드디어 풀린다고 한다. 기존 선로의 김천 구간에서 연결해 상주를 거쳐 안동 등으로 확산시키는 공급관 가설공사를 가스공사가 내년에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가 지원금을 배정했다는 것이다. 재작년 연말 산업자원부의 8차 LNG 공급계획에 기존 상주'문경 외에 안동이 대상지로 추가될 때부터 분위기는 향상됐으나 이렇게 빨리 이뤄지리라고 기대하긴 어렵던 일이다. 지난달 정부 타당성 조사까지 끝났으니 3년여 전부터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애써온 북부 지역민들의 노력이 결실에 이르는 듯하다. 배관망 연결이 불가피하게끔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밀어붙여 온 안동시청의 전략이 주효한 측면도 있을 터다.

실제 LNG 공급은 적어도 2년 후에나 가능할 것이라지만, 내친걸음에 공사에도 속도를 내 지역 발전과 보폭을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 공단을 포함한 구미 전체가 쓰는 양의 7분의 1이나 되는 가스를 필요로 한다는 상주 폴리실리콘 공장이 일 년 후 완공될 예정인 것 등등 고려가 필요한 게 많기 때문이다. 이번에 또다시 대상에서 제외된 영주 지역으로까지의 LNG 추가 확장 공급 또한 적극 추진돼 마땅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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