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의 온천수나 약용물질 주입 없이도 아토피 예방이나 피부질환 개선에 큰 효과를 보이는 '천연 온천수 샤워기'(사진)가 개발됐다.
천연광물을 소재로 웰빙 제품을 생산하는 (주)TNC웰빙(대표 장택선 www.ator.co.kr)은 필터교환없이 샤워기만으로 천연 온천수를 배출하는 '아토르스파 900'(특허 제 10-0825516)을 출시, 인기를 끌고 있다. 3년간 50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돼 개발된 이 샤워기는 반영구적인 천연 온천수 샤워기다.
장택선 대표는 "아토르스파 900은 일반 가정에서도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라며 "천연광물 소재를 이용한 제품을 더 개발해 웰빙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천연보석 토르말린과 게르마늄, 셀레늄, 숯 등 10여종의 천연 광물이 배합된 소재를 샤워기 속에 내장시켜 칼슘, 마그네슘, 셀레늄 등 미네랄 온천성분을 용해시키면서 몸에 이로운 음이온, 원적외선을 방출시킨다.
토르말린은 수정과 같은 결정구조를 가진 보석으로,가열하면 양끝이 양·음으로 변화돼 전기석(電氣石)으로도 불린다. 아토르스파 900은 내부에 장착된 토르말린이 수돗물을 전기분해하면서 보습력이 뛰어난 음이온수로 변하고 염소를 감소시키는 원리를 적용한 것.
설치가 간단하고 천연소재로 만들어져 필터 교환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가 늘고 있다.
여상호 (주)TNC웰빙 대구지사장은 "피부 속 깊숙이 침투할 수 있도록 활성화된 이온수가 샤워기에서 배출되면서 건성피부, 아토피 피부염은 물론 피부질환에 대한 항균성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TNC웰빙은 태릉선수촌을 비롯해 실버요양병원,아토피학교 등에 이 샤워기를 설치했다. 아토피 친화 시범학교로 유명한 전북 진안의 조림초등학교도 '미네랄광천수 치유요법'의 일환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도시학교와 일반가정에서도 온천보습요법이 정착되면 아토피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인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TNC웰빙은 아토르스파 900 외에 토르말린을 소재로 한 다양한 보습제와 프리미엄 비누 등을 선보여 코스메틱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 아토르스파 900을 활용한 미네랄광천수 치유요법을 보급해 각종 피부질환을 예방·치료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TNC웰빙 대구지사 053)656-5575.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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