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들이 전문대학 졸업생을 채용하는 이유는 '4년제 대학 졸업생보다 전문기술 및 지식보유 정도가 뛰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영남이공대학이 지난 8월부터 2개월 동안 전국 236개 대기업 및 중소기업, 병원 등의 인사 담당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졸업생들에 대한 기업들의 고용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조사대상 기업은 대기업이 15곳, 중소기업 143곳, 병원 31곳, 기타 47곳 등이다.
'전문대학 졸업생에 대한 채용의사'에 대한 물음에 98.7%의 기업들이 '채용하고 있거나, 조만간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하는 등 전문대학 출신 인력의 채용률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4년제 대학 졸업생에 비해 '전문대 졸업생을 채용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전문기술 및 지식보유'가 전체의 59.2%로 가장 높았으며, '4년제보다 낮은 인건비'(16.3%), '기본소양(인성) 보유'(11.6%), '업무습득 능력'(8.2%) 등의 순으로 대답했다. 전문대학 졸업생의 전공지식 및 기술수준 만족도는 기업의 57.6%가 만족한 반면 불만족을 나타낸 기업은 7.2%에 불과했다.
'전문대학 출신 인력이 갖추어야 할 능력'에 대해서는 '업무관련 전문기술'(51.7%)과 '인성 및 기본 소양'(44.9%)을 가장 많이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대학 출신 인력의 초임 급여액은 대부분의 기업이 '120만~150만원'을 꼽았으며, 평균 이직기간은 '1~2년 사이'가 가장 많았다.
영남이공대학 졸업생에 대해서는 전체 기업 가운데 40.2%가 우수하다고 평가했으며, 3.8%가 역량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영남이공대학 권기홍 산학협력처장은 "지난 2년간 학교가 집중했던 학생진로개발 프로그램의 성과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많은 기업이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능력 배양과 인성교육 등을 많이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위해 내년부터 전공 교육과정에 전문기술 및 지식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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