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도권-비수도권, 지방재정 지원 방안 '충돌'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방재정 지원방안을 놓고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서병수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맞붙었다. 임 정책위의장과 서 위원장이 각각 경기도와 부산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들간의 설전은 수도권대 비수도권간의 다툼으로 비쳐졌다.

논란은 지난 11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벌어졌다. 국세 중 소비세와 소득세 등 세원을 지방에 돌려 재정독립을 이루자는 서 위원장의 주장에 대해, 임 의장이 "지역간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다"며 재정지원 확대를 주장한 것이다. 서 위원장이 먼저 임 의장과 다른 의견을 내세우며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임 의장이 전날 전국 시·도지사들과의 간담회에서 지방소비 및 소득세 도입문제에 대해 세원(稅源)이양 대신 재원(財源)이양 방식으로 접근하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것은 문제의 본질, 핵심을 피해가는 것"이라며 "과연 우리 지도부가 지방의 자주재원을 확보해줘야 되겠다는 의지가 있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위원장은 "수도권 규제완화 이후에 심각하게 지방발전에 대한 대처방안을 마련하고 그런 것을 준비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발언"이라고 재차 공격했다.

이에 임 의장은 "돈이 골고루 분배될 수 있다면 세원을 지방에 넘기려 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담배세와 주류세 등 세원을 이양할 경우 지방 간 불균형이 더 심해진다. 이것은 지방도 반대하는 일"이라고 맞받았다. 또 그는 "지방의 독자재원 확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국세인 소득세와 법인세 중 일정 부분을 지방 몫으로 돌리도록 법률에 규정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맞섰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종부세 개편에 따른 세수감소분 보전방안으로 지방교부세법을 개정, 지방교부세로 추가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 17억 7천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 대출을 막으면서...
코스피가 21일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정지 조치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이날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5.17% 상승한 1,0...
광주지방검찰청과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21일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국가수사본부를 압수수색하며, 경찰 내부에서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지휘와 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