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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 미국, 공공버스 흑인차별 위헌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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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11월13일,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 법정은 공공버스의 인종차별은 '위헌'이라는 판결을 내렸다. 당시 미국에는 여전히 노골적인 인종차별이 존재했다. 공공버스에는 흑인들이 앉을 수 없는 '백인 전용석'이 있었다.또한 흑인들은 백인과 나란히 앉아 점심을 먹을 수도 없었고 옆에 앉아 물을 마시는 것조차 불법이었다. 흑인이'백인전용석'에 앉을 경우 10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1955년 12월 1일 몽고메리시에 사는 흑인 로사 파크스 부인이 버스에 올라타 백인 전용석에 앉았다. 운전기사가 뒤로 가라고 말했지만 로사는 일어서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市(시) 조례를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에 몽고메리시 흑인의 90%가 참여해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대표자로 선출한 후 '흑인차별 철폐'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승차거부를 계속했다. 승차거부 운동이 오래 계속되자 버스 회사들은 버스의 백인 전용칸과 흑인 전용칸을 폐지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10년 뒤 미 의회는 인종차별을 불법이라 규정한 법률을 마련했다. 1990년 로사 파크스는 빌 클린턴 대통령으로부터 자유메달을 수여받았고 미 의회 역시 그녀에게 의회의 '골드메달'을 증정했다.

▶1970년 노동자 전태일 분신 ▶1995년 중국주석 장쩌민, 한국방문

정보관리부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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