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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경주 홍보전시관 100만번째 내방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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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電 필요성 깨달은 좋은 기회"

월성원자력본부 홍보전시관 방문객이 12일 100만명을 돌파했다.

100만번째 방문의 행운을 안은 주인공은 결혼 13주년을 맞아 가족들과 단풍구경을 왔다가 인근에 있는 원자력발전소가 궁금해 우연히 홍보전시관을 찾은 경주시민 김미란(37·경주 황성동)씨에게 돌아갔다. 월성원전 측은 김씨에게 꽃다발 증정과 함께 가전제품을 선물로 주며 축하했다.

김씨는 "뜻밖의 영광이다. 원자력발전소를 직접 찾아 원자력발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보니 어려운 경제상황에 있는 우리나라에는 무엇보다 필요한 에너지원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성원자력 홍보전시관은 1983년 4월 개관했으며, 2005년 방폐장 경주 유치 이후 방폐장과 원자력 발전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전시관을 찾는 방문객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8만1천315명이 방문해 최고 방문객수를 기록했고, 올해는 11월 현재 8만1천237명이 방문,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와 고유가로 원자력발전이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음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과 원전 증설을 계획하고 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루마니아 나이지리아 캐나다 등 세계 각국의 방문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어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원자력 대사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월성원자력 김관열 홍보부장은 "녹색성장, 그린에너지,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의 핵심에는 원자력발전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원자력발전 기술을 제대로 알리고 원자력발전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주·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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