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럴만하니까!(I deserve it)"
30대 이상 미혼남녀 직장인 5명 중 3명은 스스로 '골드미스' 또는 '싱글남'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드미스'와 '싱글남'은 경제력과 능력이 뒷받침되면서 혼자 사는 처녀총각을 일컫는 말이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 직장인 9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는 골드미스, 싱글남'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0.1%로 5명 중 3명 수준에 달했다.
특히 스스로 '싱글남'이라고 생각하는 남성 응답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30, 40대 미혼남성이 미혼여성에 비해 '골드미스, 싱글남이라고 생각한다'는 비율이 각각 10.2%포인트(62.2%→52.0%)와 22.4%포인트(85.4%→63.0%) 높게 조사됐다.
본인이 '골드미스 또는 싱글남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내 자신에게 당당하다'는 답변이 58.6%로 가장 높았고 경제적 능력이 있다(33.5%), 사회적 지위가 있다(4.7%)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골드미스 또는 싱글남이 좋은 점'(복수응답)은 '구속없이 자유롭다'는 응답이 59.6%로 가장 높았으며,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38.5%), 본인에게만 집중할 수 있어 편하다(33.8%), 무엇이든지 즐길 수 있어 좋다(21.2%) 순으로 답했다. 나쁜 점(복수응답)은 '외로움'이라는 답변이 4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주위의 시선(45.3%), 결혼에 대한 스트레스(44.2%), 결혼식 및 모임 참석(11.0%) 순으로 조사됐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與 진성준 "집값 안 잡히면 '최후수단' 세금카드 검토"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채무탕감 대상 중 2천명이 외국인…채무액은 182억원 달해
李정부, TK 출신 4인방 요직 발탁…지역 현안 해결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