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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박지성, 주말 골 넣은 후 사우디 격파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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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무대의 박주영(AS모나코)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사우디아라비아 격파의 특명에 나서기 전에 소속 팀에서 골 감각을 가다듬는다.

박주영은 17일 오전 1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 1 렌느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AS모나코의 핵심 선수로 자리잡은 박주영은 골 감각을 갖춘 스트라이커이자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는 게임 메이커의 역량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으며 렌느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동안 대표팀에 빠져 있던 박주영은 프랑스 무대에서 수준급의 기량을 펼쳐 대표팀에 재발탁됐으며 이근호(대구FC), 정성훈(부산 아이파크)과의 주전 경쟁을 거쳐 한국 대표팀이 19년 동안 이기지 못했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경기에서 승리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AS모나코는 4승4무5패(승점 16)로 12위에 머물러 있는 반면 렌느는 5승7무1패(승점 22)로 4위에 올라있는 강팀. 특히 잘 지지 않는 경기를 할 정도로 수비가 두터워 박주영이 렌느의 골문을 뚫고 시즌 3호골을 터트릴지 주목된다.

이에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은 15일 자정에 벌어지는 스토크 시티와의 홈 경기를 준비한다. 8일 아스날과의 리그 경기에 이어 12일 퀸스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연속 출전하며 경기 전 시간을 소화, 체력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에 선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스토크 시티는 지난 시즌 승격한 팀으로 12위(4승2무6패·승점 14)에 머물러 4위의 맨유(6승3무2패·승점 21)에 비해 열세이지만 치명적인 드로인 능력을 보유한 로리 델랍 등이 화제를 모으는 등 만만찮은 면을 지니고 있다. 델랍은 육상 창던지기 선수 출신으로 40m 이상 직선으로 던지는 드로인이 웬만한 날카로운 패스보다 낫다. 그의 드로인과 관여돼 나온 골은 팀이 얻은 13골 중 7골이다.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의 김두현은 16일 오전 2시30분 강호 첼시와의 홈 경기에 출전할 전망이며 독일 분데스리가의 이영표(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5일 오후 11시30분 프랑크푸르트와의 홈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앞두고 있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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