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들이 우수인재를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입학금은 물론 4년간 등록금 전액과 기숙사비·연간 도서비·해외 어학연수 등 파격적인 장학제도를 신설하는가 하면 아예 기존 재학생들과 차별되는 특별반을 편성해 대학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쏟아붓고 있는 것.
경북대는 '도전장학제도'라는 패키지 장학 프로그램으로 신입생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최대 6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와 기숙사 무상 입주, 영어 회화 교육 경비 지원, 해외 장·단기 연수(200만~350만원), 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 선발(100만원), 해외봉사활동 참가(70만원), 해외계절학기 이수(250만원), 해외인턴십 참여(250만원), 학점교류 교환학생 선발(450만원), 해외 명문대학 대학원 유학(500만원) 등에 파격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영남대는 내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천마인재학부'(정원 80명)를 신설했다. 미국의 주요사립대가 운영 중인 우수학생반인 '아너 클래스(Honor Class)'가 모토일 정도로 학내에서 '천재학부'로 불리고 있는 천마인재학부는 기존 재학생들과 차별화한 특별반이다. 문과 계열 40명, 이과 계열 40명으로 구성될 이 학부 학생에게는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 학기당 교재비 120만원, 기숙사비 및 고시원비 전액, 단기 해외 어학연수 1회 비용 등 연간 40억원을 투입한다.
계명대도 내년 우수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장학제도인 '비사 스칼라'를 신설했다. 우수인재 유치 및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 방지와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을 기치로 내건 '비사 스칼라'에 대학은 연간 40억원씩 4년 동안 총 160억원을 투자한다. '비사 스칼라' 혜택은 입학금과 4년간 등록금 전액(의대는 6년)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연간 도서비(360만원), 기숙사비 전액, 해외 어학연수 2회 실시, 어학·컴퓨터·교양 등 무료 특별교육, 대학원 진학시 등록금 전액 지원, 해외유학시 장학금 심사 후 지급, 본교 교수 및 직원 채용시 우선 추천 등 무차별적인 지원을 한다.
대구대는 일정 성적 이상의 입학생 전원에게 대학 및 대학원(외국대학원) 등록금, 학비 보조금(연 600만원), 특별교육비(연 120만원), 단기해외 어학연수 경비 전액 등을 지원하는 장학제도인 'DU Leaders'를 도입했다. 학교는 이번 'DU Leaders' 장학제도를 위해 연간 50억원, 총 250억원을 투입한다.
대구가톨릭대도 '기초의과학부'(20명)와 '법행정인재학부'(10명)를 신설했다. 이 학부는 향후 의사·약사·법조인·고위공직자 등으로 진출할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별반'이다. 이들 학부 신입생은 입학과 동시에 전원이 신축 고시원(미르관)과 기숙사에 입사해 생활하면서 교과목별 최우수 교수진으로부터 특별 강의를 들을 뿐 아니라, CU교육인증제를 통해 1대 1 맞춤식 책임지도를 받는다. 특히 별도로 다른 전공을 이수할 필요 없이 4년간 특별교육과정에만 참가할 수 있도록 대학이 모든 지원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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