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청마루에 걸터앉으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최종이 지음/경안사 펴냄

최종이 시인이 첫 번째 시집 '청마루에 걸터앉으면'을 냈다. 그의 시적 테마는 그리움과 고향이다. 경남 거창군의 산골에서 태어난 그에게 고향은 길이 꼬부라져 바깥과 소통이 어렵고, 밥이 모자라 배고픈 곳이다. 그럼에도 그곳은 오염되지 않았고, 훼손되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이 사는 공간이다. 시인은 바로 그 고향을 준거로 세계를 읽고 보고 느낀다.

시인은 오래 전에 받은 명함을 보며 전화하고 싶은 마음을 느낀다. 베트남에서 우리나라로 온 사람의 가난보다 더 아픈 외로움을 보며 그리움을 읽는다. '통화중에도 통화되지 않는 하루'를 통해 종일 부대끼고 지껄이지만 '벙어리' 같은 우리를 발견한다. 고향을 그리워하는 이국사람, 전화기를 들고 있지만 통하지 못하는 사람은 시인이 생활 속에서 늘 마주치는 사람들이다. 더불어 시인 자신이기도 하다. 110쪽, 8천원.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영주시 바 선거구 시의원 후보 A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되어 논란이 일고 있으며, 유권자들은 그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이재...
대구 지역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 적체와 거래 실종, 신규 공급 중단, 중개업 붕괴라는 4중 악재에 직면해 있으며, 4월 신규 분양은 0가구를...
서울 한남대교 아래에서 70대 남성이 한강으로 뛰어들어 인명사고가 발생했으며, 구조선박의 접안으로 한강버스의 운행이 지연되었다. 부산 롯데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식에 대한 양해각서(MOU) 초안 승인을 보류하고 조건을 강화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양국..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 배너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