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외국인 동문회'를 결성하고 '해외 동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해외홍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고 20일 밝혔다. 적극적인 해외홍보로 세계적인 대학이란 이미지를 구축, 경북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2002년부터 경북대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외국인 310명과 현재 재학 중인 외국인 753명에 대한 연락처, 주소, 직업 등 현황파악에 나섰다. 또 1990년대 이후부터 경북대에 임용된 전임 및 초빙 외국인 교수 100여명에 대해서도 추적조사에 들어갔다. 학교는 이들을 데이터베이스한 후 내년 3월부터 이들을 중심으로 '외국인 동문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경북대가 외국인 동문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 이유는 세계 각국에 경북대와 인연이 있는 '친(親) 경북대 그룹'을 많이 만들겠다는 의도에서다. 이후 학교는 외국인 동문들을 학교 홍보대사로 삼아 자국의 학생이나 친분이 있는 자국민에게 경북대를 홍보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동문들이 한국 방문시 KTX 여비 지원과 교내 투어, 숙소(게스트하우스) 제공 등의 '모교 초청 프로그램'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북대는 해외에 나가 있는 2천여명의 학생과 교수들을 네트워크화하는 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해외동문 네트워크 구축으로 현지 대학 홍보는 물론 발전기금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북대 김상동 기획처장(수학과 교수)은 "세계적인 명문대학들은 모교뿐 아니라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동문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해당국가에 그들 학교의 우호적인 세력을 많이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며 "경북대도 외국인 동문회를 결성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경북대는 물론 우리나라와 협력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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