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넘었고 코스피지수가 930대로 내려앉았다. 전세계가 극심한 디플레이션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금융시장이 또다시 충격에 빠진 것이다.
21일 우리 외환시장에서 1달러값은 오전 10시 15분을 기준으로 전날에 비해 21.00원 오른 1,518.00원을 나타냈다. 환율이 이 수준으로 거래를 마칠 경우, 외환위기 직후 당시인 1998년 3월 13일 이후 10년 8개월 만에 1달러값이 1,500원대로 올라서게 된다.
증시도 무려 9일째 하락했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11포인트(1.49%) 내린 934.5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9일째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지수 역시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할 때 전날보다 4.40포인트(1.61%) 내린 268.66을 기록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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