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사표' 철강맨…포철산기 봉사단원들의 따뜻한 온정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포철산기 봉사단원들이 포항 송도동 이모 할머니의 집을 도배하고 있다.
▲ 포철산기 봉사단원들이 포항 송도동 이모 할머니의 집을 도배하고 있다.

"이렇게 고마울 데가…. 변변하게 대접할 것도 없는데, 인사를 어떻게 하나?"

포항 송도동에 사는 이모(75) 할머니와 득량동에 사는 이모(77) 할머니는 지난 주말 각각 큰 선물을 받고 연방 고마움의 눈물을 흘렸다.

할머니들은 뚜렷한 수입 없이 어렵게 살고 있는 속칭 홀몸노인. 집 안팎이 낡아 찬바람이 부는 겨울철에는 외풍 때문에 감기를 달고 있거나 뼈마디마다 쑤시고 저리는 고통을 그냥 참고 지내야 했다.

그런데 지난 22일과 23일, 사전 예고도 없이 공단업체 포철산기 봉사단원들이 할머니들의 집에 찾아와 젖어서 물이 줄줄 흐르는 장판과 벽지를 걷어내고 방바닥과 벽면에 보강재까지 발라가며 말끔하게 수리를 해준 것.

송도동 이 할머니댁을 찾았던 포철산기 행정지원팀 장재관 과장은 "딱한 할머니의 소식을 듣고 내내 마음에 걸렸는데 말끔하게 수리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오히려 고맙다"고 했다. 득량동 이 할머니는 "이제는 이불 뒤집어쓰고 자지 않아도 될 만큼 방안에 훈기가 돈다"며 얼굴에 웃음을 지었다.

한편 포철산기 봉사단원들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7개 마을의 형편이 어려운 28가구를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12월 중 일일 호프집을 열어 이들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분당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 17억 7천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 대출을 막으면서...
코스피가 21일 급등하며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정지 조치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었고, 이날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5.17% 상승한 1,0...
광주지방검찰청과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21일 장윤기 사건과 관련해 국가수사본부를 압수수색하며, 경찰 내부에서는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지휘와 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