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한(대구대 교수) 초대전이 12월 11일까지 렉서스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의 작품은 선명한 형태 대신 초점이 맞지 않는 이미지로 몽환적 분위기를 담아내는 것이 특징. 흐리게 표현하는 기법은 작가가 대상을 처음 보며 느낀 감성, 정서의 미묘한 변화를 표현하는 장치다. 이를 두고 작가는 '사이 풍경'이라고 말한다. 작품 제목 또한 '사과', '촛불' 등 대상을 나타내는 명사 대신 '빠른-그림', '그림을 닮은 풍경', '근시안적 풍경', '깊은-그림', '흐린-그림' 등 작가가 대상을 보는 태도를 나타내는 것들이다. 이번 전시 대표작품은 '깊은-그림'이다. 작가는 "그림을 통해 현상적인 시선을 넘어서는 깊은 시선에 주목하라"고 주문한다. 흐리게 묘사한 흔들리는 촛불은 관람자들에게 깊은 사유를 하고 촛불 뒤 어둠에서 무언가 발견하기를 요구하는 듯 하다. 일'공휴일 휴관. 053)770-7551.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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