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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 10억 이상 체납자 1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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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26일 10억원 이상 세금을 내지 않은 신규 고액체납자 명단을 공개했다.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한 10억원 이상 신규 체납자는 전국적으로 800명(체납액 3조5천억)이며 대구경북지역에서는 18명이 포함됐다.

2004년 도입된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제도는 올해가 5년째로, 신규 공개대상자는 2004년과 2005년에 각각 1천101명과 1천160명에서 2006년과 2007년에는 704명, 661명으로 줄었으나 올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구경북도 2004년과 2005년 각각 88, 77명을 기록한 뒤 2007년에는 16명으로 줄었으나 올들어 18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세금을 체납한 사람은 귀금속 취급업체 대표인 (주)참신무역 김효중씨로 체납액이 582억원이었으며 법인 체납액 1위도 참신무역으로 1천74억원이었다.

개인 체납액 상위 10위내에는 1위인 김씨를 비롯해 7명이 귀금속 관련업체 관계자로 지난 2005년 발생한 대규모 세금 부당환급 관련 사건과 관련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역내 최고액 체납자는 유사휘발유 제조업체 대표인 최윤오씨로 45억원을 체납했으며 법인은 (사)대구새마을연수원(대표 정두병)으로 부동산 양도세 신고 누락분 등 체납금액이 45억원이었다.

대구지방국세청 관계자는 "2004년 체납자 명단공개 이후 85억원의 체납세를 징수했다"며 "고액 체납자에 대해 체납추적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생활실태와 은닉재산 추적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출국규제와 신용정보회사에 체납내역 통보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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