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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 실은 탱크로리 전복…낙동강 오염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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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쯤 봉화군 소천면 고선리 속칭 넛재 6부능선 커브길에서 황산 1만3천ℓ를 싣고 봉화읍 방면으로 운행하던 추모(49·대전시)씨의 탱크로리가 3m 아래 계곡으로 추락, 한때 낙동강 수질 오염에 비상이 걸렸다.

이날 사고로 운전자 추씨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며,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황산 8천ℓ가 계곡(백병천)으로 쏟아져 봉화 석포 영풍제련소 관계자와 공무원 등 100여명이 긴급 투입돼 방제작업을 벌였다.

봉화군 관계자는 "백병천 하류 1㎞지점까지 황산이 유출될 것으로 추정했지만 긴급 방제(유출차단, 중화제 투입)를 한 결과 1㎞ 하류지점에서 다행히 황산성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브레이크 파열이나 운전자 부주의 등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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