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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새는 틈을 막아라" 난방비 절약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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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2년차 황은혜(40) 주부는 2001년 3월 2일부터 난방비 일지를 써왔다.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대구시 수성구 중동 단독주택에 살았던 그녀는 난방유(등유)와 LP가스 요금을 꼼꼼히 기록해오며 난방비 절약에 힘써왔다. 일지에 따르면 2001년 3월 2일 난방유는 200ℓ에 12만원, LP가스(20㎏) 1만9천원이었다. 7년 사이 가격이 2배 이상 올랐다. 그녀 나름의 기름과 가스, 전기 절약법을 살펴봤다.

첫째, 집안의 전자제품은 초기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고효율 안정기로 구입한다. 일반 제품에 비해 36~44%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백열등은 형광등으로 바꿨고 냉장고 역시 용량의 70% 이상을 사용하지 않는다. 냉장고 설치 시 벽면과 10㎝ 이상 띄우는 것도 잊지 않았다.

둘째, 보일러 호스에 담긴 물을 빼낸다. 난방수가 돌면서 간혹 물이 고이는 경우가 생긴다. 이럴 경우 보일러 효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내부 부식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셋째, 난방보조기구 구입시 전력량을 꼼꼼히 따진다. 특히 최근 구입한 온수매트 역시 300W로 시중 제품 중 비교적 낮은 전력량을 자랑했다. 대신 온풍기나 불가마 등 순간난방기구는 사용하지 않는다.

넷째, 겨울철 아침저녁 1시간만 기름보일러를 사용, 공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바닥은 전기매트를 사용해 난방비를 절약했다. 보일러 전원도 사용할 때만 켜고 평소엔 꺼놓는다.

정현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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