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내년 고교와 공립 유치원의 수업료 및 입학금이 동결될 전망이다.
경북도교육청은 27일 고교와 공립유치원의 2009년도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하고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비 및 유아교육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올해 수업료를 2.4% 인상했으나 내년에는 경기불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동결하기로 했다.
경북의 고교 연간 수업료는 인문계가 61만4천400~93만6천원(급지별 차이), 전문계는 40만5천600~71만2천800원, 공립유치원은 13만6천800~29만8천800원 수준이다. 도교육청은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2만814명에게 167억원의 학비를 면제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12월 초쯤 수업료 및 입학금을 결정할 예정이지만 이미 서울 충북 전남 경북 등 다른 교육청이 동결 방침을 밝힌 상태여서 동결로 가닥을 잡고 있다. 시교육청 재무과 임병두 사무관은 "올해 고교는 2.9~3%, 공립유치원은 2.4~2.7% 인상했으나 경제상황으로 봐서는 내년에 인상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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