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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가을도 이렇게 끝나 간다. 왜 이리도 섭섭하고 아쉬운지…. 어디로 갈지, 무얼 할지 생각해 둔 것은 없지만 왠지 이번 주말만큼은 꼭 야외로 나가야 할 것 같다. 계획이 없다면 무작정 나서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다행히 날씨도 나들이하기 좋겠다. 구름만 낄 뿐 대체로 맑고, 기온도 영상의 날씨다. 가을의 끝자락을 잡고 훌쩍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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