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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우방 분양·공사 현장은?…계약자들 직접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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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우방이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하도급 업체 피해 및 시공계약을 맡아 공사 중인 아파트단지 공정 차질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하지만 대부분 아파트 계약자들의 경우 워크아웃 신청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보증에서 이미 우방이 시공을 맡고 있는 13개 현장 중 공정률이 부족한 8개 현장에 대해 보증사고 처리에 들어간 때문이다.

보증사고 등록이 되면 대한주택보증이 계약자 의사를 물어 계약 해지 또는 공사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우방 현장 중 사고사업장으로 등록된 단지는 ▷대구 사월동 1·2차 단지(800가구) ▷포항 양덕(812가구) ▷대구 수성(189가구) ▷구미 신평(181가구) ▷김해 율하(786가구) ▷경기도 화성 향남(514가구) ▷충남 예산(998가구) 등 8곳 4천300가구다.

그러나 C&우방이 시공 계약을 맡은 재건축 현장은 사업 차질이 예상된다. 우방은 수성우방유쉘과 북구 82·83복현 및 84복현 재건축과 신천시장 등 대구에서만 5개 재건축 시공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중 수성우방유쉘을 제외한 나머지 현장은 사업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현재 공사가 정상 진행 중인 곳은 수성구 범어동과 경산 2개 지역 현장을 비롯해 부산 범일과 서울 고척, 경기도 시흥능곡 사업장 등에 있는 1천100가구이다.

하도급 업체는 워크아웃 결정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우방의 하도급 업체는 400여개, 미지급 금액은 1천200억원 안팎으로 만약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되면 채권 회수가 가능해지지만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피해가 불가피하다.

C&우방은 어음 결제를 하지 않았으며 올봄 이후 대다수 현장 공사가 자금난으로 중단됐는데 이에 따라 하도급 업체들도 수개월 이상씩 대금 결제를 받지 못한 상태다.

하도급 업체 한 관계자는 "지난해 공사를 하고 난 뒤 3억원을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 만약 우방이 워크아웃을 통한 회생이 아니라 청산에 들어가면 지역 업체들의 피해가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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