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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극복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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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형 종합병원 신경외과 권위자들 강좌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든든한 '건강 지킴이'가 되겠습니다."

대구의 5개 대형 종합병원 신경외과 권위자들이 지역민들의 건강을 위한 '뇌졸중(중풍) 전도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임만빈(계명대병원), 최병연(영남대병원), 함인석(경북대병원·사진), 여형태(대구가톨릭대병원)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대학병원 신경외과 교수들을 비롯해 박성현 교수(경북대병원), 이혁기 과장(대구파티마병원) 등 떠오르는 신진 의료진과 재활치료 권위자 장성호 교수(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가 힘을 합쳐 대규모 '시민건강강좌'를 올해부터 매년 열기로 했다.

그 첫번째 강좌가 12월 3일 오후 5시 경북대병원 대강당(10층)에서 '뇌졸중(중풍)은 극복될 수 있다'를 주제로 열린다. 이들은 20~30년 수술 경험을 가진 전국 최고 수준의 의사들로, 이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뇌졸중에 대해 일반인 눈높이에 맞는 강의를 체계적으로 듣는 것은 쉽지 않은 기회다.

특히 뇌졸중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예방과 치료 방법까지 각 분야별로 폭넓고 깊이 있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뇌졸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강좌는 뇌졸중의 심각성을 알려 미리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 행사를 주도한 함인석 경북대 신경외과 교수는 "뇌졸중은 일단 발생하면 숨지거나 치료한다 해도 평생 불구가 되기 때문에 예방과 신속한 치료가 최선"이라며 "증상이 나타나면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시간을 보내면 절대 안 되고 무조건 수술이 가능한 큰 병원을 찾아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뇌혈관질환은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는(뇌출혈) 질환으로, 뇌에 혈액이 3분만 공급되지 않아도 뇌가 손상되기 때문에 치료 시기(발생 후 3시간 정도)를 놓치면 손을 쓸 방법이 없다. 특히 지역민들은 특성상 음식을 짜게 먹고 성격이 다혈질인 경우가 많으므로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 커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또 1년에 한번씩이라도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면 예방이 가능하고 조금 문제가 있더라도 검사하면서 바로 혈관을 뚫거나 막을 수 있어 뇌졸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것.

함 교수는 "이번 강좌는 '시간의 싸움' 질병인 뇌졸중의 위험성과 예방이 최선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매년 뇌졸중 강좌를 열면서 서울의 유명 뇌졸중 권위자를 강사진에 포함시키거나 중풍의 한방 요법도 포함시키는 등 건강강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강좌는 매일신문사가 주최하고 대구경북신경외과학회가 주관한다. 053)420-5647, 251-1415.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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