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 박근혜 대신 親朴계 중용하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청와대 정정길 대통령실장이 1일 유정복 이정현 의원 등 친박계 핵심인사들을 만났다. 청와대가 박 전 대표 측과 처음으로 공식접촉했다는 점에서 정치권은 이날 모임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총리 기용설 등은 여권내 의견들이 아직도 분분하지만 일단은 수면아래로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여권 한 핵심관계자는 "그 문제는 더 이상 진전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실체없이 논란만 불거진 측면이 강하다는 것이다.

정 실장과 친박계의 이날 회동에서도 '박근혜 역할론' 보다는 이 대통령과 친이측의 진정성 문제가 주로 거론됐다.

친박계 의원들은 정 실장에게 "박 전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바라고 있다"며 "홍준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언론에 '박근혜 역할론'을 흘리기보다는 차라리 사전에 진정성 있는 물밑 접촉이 선행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여권소식통은 "박 전 대표 역할론은 내년에 있을 여권 진용 개편과정에서 여러가지 수용방안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박 전 대표가 직접 나서는 것보다는 친박계의 좌장인 김무성 의원이나 능력있는 친박계의원들을 기용하는 방안이 아이디어 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 친박계 의원은 "설사 그런 제의가 있더라도 박 전 대표의 뜻에 반해 참여할 수는 없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진정성이 중요하지 박 전 대표가 도와준다고 해서 위기상황이 개선될 일은 없는 것 아니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홍준표 원내대표의 임기가 내년 상반기까지라는 점까지 거론하면서 차기 원내대표로 친박계 좌장인 김 의원이 나서는 것도 당내화합의 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 때쯤에는 친이측의 이재오 전 의원도 귀국, 새로운 구심점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란게 그 근거다.

또 박근혜 역할론도 없었던 일이 아니라 진행형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내년 예산안 처리와 각종 중점법안의 정기국회내 처리여부 등 연말정국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박근혜 역할론은 다시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8일 겸직 문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으며, 기본소득당 신지혜 최고위원은 이를 옹호했다. 홍...
화학소재 기업 카프로가 상장폐지를 위한 정리매매 첫날 90% 이상 급락하며 현재 340원에 거래되고 있고, 거래소는 상장폐지 절차를 재개한 ...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이며, 주 5일제 근로자 기준으로는 9월 28일 월요일까지 쉴 수 있는 가능성이 낮다. 정...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