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추운 한 겨울에도, 비오는 날에도 신나게 뛰어놀 수 있어 좋아요."
울진 부구초등학교(교장 진영규)가 지난달 28일 교직원들과 학생, 학부모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급식소 및 체육관을 준공했다.
'칠보관'으로 이름붙인 이 시설은 1천302㎡ 규모의 2층 건물. 1층은 최신 급식시설을 갖춘 식당으로 학생들의 영양을 책임지게 되며, 2층은 강당 겸용 체육관으로 농구, 배구 등 학교체육 및 문화 공연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하게 된다. 총 공사비 23억5천여만원 중 15억원은 울진원자력본부가 지원했다.
부구초교는 울진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위치, 원전 직원 자녀들이 많아 시골학교답지않게 전교생이 635명이나 되는 비교적 큰 규모다.
학부모들은 "학교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급식소와 체육관이 건립돼 안심"이라며 "지역 후학 육성에 지원을 아까지 않는 울진원전본부측에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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