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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 이행 안한다? 더 강렬한 사격"…트럼프, 이란에 군사 압박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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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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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합의 이후에도 군사적 압박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합의가 이행되지 않을 경우 강력한 군사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든 미군 함선, 항공기, 병력은 추가 탄약과 무기 등 필요한 모든 물자와 함께, 진정한 합의가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이란과 그 주변 지역에 주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어떤 이유로든 합의가 이행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전에 본 적 없는, 더 크고, 더 좋고, 더 강렬한 모습으로 사격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기로 했으며, 호르무즈 해협 역시 상선 통행이 가능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우리의 위대한 군대는 재충전하고 휴식을 취하며, 사실상 다음 정복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언급한 뒤 "미국이 돌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의 중재로 2주간의 휴전에 합의한 직후 나온 것이다. 약 6주간 이어진 충돌이 일시적으로 멈추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에너지 수송 정상화 기대감이 커졌고, 글로벌 금융시장도 일시적인 반등세를 보였다.

이란은 해협 통과 자체는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자국 군과의 협조를 조건으로 내걸었다. 또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이어지자 이를 휴전 합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던 일부 유조선을 되돌려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습 중단 결정에는 동의하면서도, 휴전이 레바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후 군사 작전을 이어가며 최소 18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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