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사대부설초교와 대구교대부설초교 학부모 250명은 4일 오후 2시 경인교대 안양캠퍼스에서 열리는 '국립초교 공립화 반대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세버스로 집단 상경했다.
전국에서 모인 학부모들은 3일 교육과학기술부 앞에서 시위를 벌인데 이어 이날 교육대총장 회의가 열리는 경인교대에서 집회를 가졌다. 학부모들은 이날 "국립 초교는 지금까지 초등교육과정의 시범학교 역할을 톡톡히 해왔는데 공립화하면 더 이상 이런 역할을 수행하기 힘들고 결국 이는 공교육 약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 철회를 요구했다.
집회에 참가한 학부모 이모(40·여·수성구 수성동4가)씨는 "정부가 국립 초교를 공립화했을 때 발생할 문제점을 제대로 짚어보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녀의 교육 문제가 달린 만큼 만족스런 결과를 있을 때까지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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