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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실밥 태우다 아파트 화재…피해 3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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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6시 25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 아파트 14층 K(32)씨 집에서 불이 나 침대, 가구 등 약 3천만원 가량(소방서 추산)의 가재도구를 태운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K씨가 안방에서 이불의 실밥을 없애기 위해 라이터를 사용하다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K씨와 주민들이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서상현기자 ss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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