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 한옥건축학교가 들어서 '대목장(大木匠)'을 꿈꾸는 예비 한옥 전문가들이 설계·치목(治木·나무를 다듬고 손질함) 등 체계적 교육을 통해 전통 한옥건축가로 배출된다.
유천면 매산리 옛 유천초등학교에 자리한 한옥건축학교는 내년 2월23일까지 한옥건축과정, 일반 목조건축과정, 내부 인테리어과정 등 3개 반 1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정부우선선정 직종(전액 국비)과 실업자 재취업훈련 직종(30% 자부담)으로 나눠 운영된다.
강사진은 한국전통직업전문학교 교수진 4명이 참여하고 전원 기숙사 생활과 교육을 원칙으로 하며 직업인을 대상으로 한 주말반도 운영된다.
한편 12일 개교 현판식에는 김수남 군수를 비롯해 이신영 한옥건축학교장, 김도호 16전투비행단장, 김진현 광운대 부동산대학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예천·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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