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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종무식 행사 민생현장에서 갖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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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올 한 해를 마감하는 종무식 행사를 예년과 달리 민생현장에서 갖기로 했다.

경북도 직원들은 오는 31일 칠곡지역에서 도민들과 호흡하며 의미있는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날 오전에는 중소기업체와 사회복지시설, 농촌 등을 찾아 일손을 지원하는 현장체험 봉사활동을 하고, 오후에는 칠곡군 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종무식을 갖는다. 직원들은 점심도 지역 재래시장의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 경북도가 대구 산격동 청사가 아닌 경북지역에서 종무식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장체험 봉사활동은 도청내 실국별로 4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경제과학진흥국·투자통상국·건설도시방재국 등은 기업체를 방문해 제품 포장 및 적재를 돕고, 보건복지여성국·관광산업국·문화체육국 등은 '칠곡사랑의 집'에서 무료급식 봉사와 시설물 청소를 하기로 했다. 농수산국·감사관실·기획조정실·소방본부 등은 농촌을 찾아 토마토, 오이 등 시설채소 수확을 돕기로 했으며 행정지원국·공보관실·새경북기획단·도청이전추진단·환경해양산림국 등은 낙동강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실시한다.

이날 자정에는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기관·단체장, 도민, 해맞이 관광객 등 7만여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도민의 안녕과 경북의 번영을 염원하는 경북대종을 33회 울리고 새해의 소망을 담은 도지사의 신년 메시지를 선포할 예정이다.

경북도 이두환 자치행정과장은 "직원들이 민생현장에서 도민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도청이전지 결정 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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