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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고·봉화고 명문대 진학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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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서울대에 진학하는 영주고 이태섭(왼쪽 다섯번째)군과 동료 학생, 교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마경대기자
2009년 서울대에 진학하는 영주고 이태섭(왼쪽 다섯번째)군과 동료 학생, 교사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마경대기자

'대도시 명문고교가 부럽지 않아요.'

중소도시 학교인 영주고와 시골학교인 봉화고가 명문대 진학의 꿈을 이루고 있다. 이들 학교는 지역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학생들과 교사들의 노력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영주고(교장 홍동기)는 5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영주고 임병혁 교사는 "2005년 서울대 법대(권하빈)와 농경제학과(홍성호)에 2명, 2006년 서울대 법대(장종희)와 서울대 전기·컴퓨터학과(홍성진)에 2명, 2007년 서울대 경영학과(임형준)에 1명, 2008년 서울대 경영학과(곽병혁)에 1명이 진학한 데 이어 2009년 서울대 인문계열(이태섭)에도 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임 교사는 또 "2009년 포스텍 2명, 고려대 6명, 울산과학기술대 5명, 서강대 1명, 성균관대 2명, 중앙대 2명, 경희대 1명 등 120여명(3학년 154명)이 진학했다"고 했다.

영주고는 다양한 대입전형제도에 따라 학생 개개인의 장점을 살린 맞춤식 입시지도와 국·영·수 야간특별수업, 논술 및 구술 면접 특강, 청룡실 운영(우수학생 선발), 3학년 담임 책임제 등을 운영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홍 교장은 "지역균형전형이 가능해 내신성적이 우수하면 다른 도시 학교에 비해 명문대 진학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봉화고(교장 배용호)는 통합 후 처음으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 경사가 났다.

봉화고는 "조은애 학생이 서울대 수시전형(지역균형선발)에서 3학년 1학기 전 과목 1등급 등 뛰어난 내신 성적과 면접, 수능시험으로 농경제학과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3학년 110명 등 전교생이 350명인 봉화고는 2007년 3월 남고인 봉화고와 여고인 봉화여고가 통합됐다. 봉화고는 통합 전인 2005년 입시에서 봉화여고 학생이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한 사례가 있다.

배 교장은 "'농산어촌 우수고'와 '자율학교'로 지정되고 봉화군이 '인재양성원 설립' 등을 통해 지원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냈다"고 말했다.

영주 봉화·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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