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어떤 원리에 따라 움직이나요?"
내년 1학기부터 초·중·고교에서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로봇교육이 처음 이뤄진다.
지식경제부 로봇팀은 '교육용로봇 시범교육사업'을 전국 100개 시범학교를 대상으로 방과후학교나 동아리활동을 통해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에선 ▷칠성초교 ▷북동초교 ▷화원초교 ▷매천중학교 ▷경상공고 ▷대중금속공고 등 6개교, 경북에선 ▷황남초교 ▷신동초교 ▷부항초교 ▷강동초교 ▷포은초교 ▷선주중학교 ▷금호공고 등 7개교가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로봇교육 사업은 '지능형로봇 보급 및 확산사업'의 하나로 내년 1학기와 2학기 동안 각각 100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분야에서 로봇교재의 활용도를 높이고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로봇교육은 지식 수요자에서 지식 창출자로서의 이공계 자원을 양성하기 위해 로봇을 주제로 창의력과 사고력 중심의 통합교육, 설계와 문제해결을 통한 체험활동 형태로 이뤄진다. 지식경제부 로봇팀 오유천 사무관은 "통합적인 로봇교육과 로봇시장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도입한 제도"라며 "1년간 사업을 할 예정이나 시범학교 운영 성과와 예산 상황을 고려해 사업이 연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학교별로 교육을 위한 교재 및 교구로봇 50세트가 무상 지원된다. 매천중학교 장혜천 교사는 "중학교의 경우 로봇교육은 수학, 과학, 기술 등 3개 과목에 걸쳐 통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초·중·고로 연결되는 로봇교육의 모델을 제시해 중학교 단계의 로봇교육 중심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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