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교장이 제자들을 위해 사비를 털어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다.
홍동기(62) 영주고 교장은 서울대에 진학한 곽병혁(20)·이태섭(19)군에게 연간 400만원씩 4년간 총 3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재학생을 위해 3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놨다.
홍 교장은 "32년간 학교에 몸담아 오면서 학생들이 올바르고 훌륭하게 성장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홍 교장은 1976년 3월 영주고 교사를 시작으로 상담부장과 학생부장, 교감 등을 두루 거치는 등 이 학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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