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기업체의 고졸출신 직원들이 정규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구미1대학(학장 정창주)과 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클러스터추진단(단장 박광석)은 22일 구미1대학에서 산업체 위탁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구미클러스터추진단 회원 기업의 고졸출신 직원 60명이 매년 무시험 특별전형으로 구미1대학 인터넷산업경영계열(30명)과 기계계열(30명)에서 위탁교육을 받고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구미1대학은 이번 위탁교육에 참가하는 근로자 전원에게 면학 장학금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박 단장은 "최근 기술경영교육이 강조되고 있다"며 "기술과 경영 두 가지 능력을 동시에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고졸 직원들의 대학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학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구미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기업의 사원 재교육은 인력난 해소와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구미·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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