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회는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된 의원 해외연수비 등 3천2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고령군의회는 제164회 정례회에서 군민들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의미에서 의회부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의회는 또 의회청사 부지 확보를 위한 예산 7억원도 삭감했다.
고령군의회 성목용 의장은 "효율적인 의정활동을 위해 해외연수를 통해 시야를 넓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체감경기가 최악인 만큼 지역 경기 살리기에 솔선수범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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